지난 2일 경영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회의장 디지털 트윈 구축 ‘최우수상’
벡스코 ESG 경영 등 ‘혁신=디지털’
“마케팅, 고객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

경영혁신 BP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손수득 벡스코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벡스코
경영혁신 BP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손수득 벡스코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벡스코

새해에도 MICE산업에서 디지털 혁신은 지속될 전망이다. 회의·전시에 활용할 미팅 테크놀로지뿐 아니라 참가자 편의를 위해 베뉴 곳곳에도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면서 MICE산업의 디지털화는 전 분야에 걸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의 대표 컨벤션·전시시설인 벡스코가 지난 2일 개최한 2023년 경영혁신 우수사례(Best Practice, BP) 경진대회에서도 디지털 혁신의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공기관 경영혁신에 관한 5개 주제로 사내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사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각 부서에서 제출한 사례 중 ‘벡스코 ESG 경영 실천의 해’ ‘전자계약시스템 개발’ 등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컨벤션마케팅실의 ‘회의장 디지털 트윈 구축’ 사례가 차지했다. 디지털 혁신이 강화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벡스코 주변 시설과 각종 시설투어 VR, 회의장 내 배치 시뮬레이션, 디지털 트윈 라이브미팅 시스템 등을 구축한 사례다. 

벡스코 관계자는 “회의장 디지털 트윈 구축 사례는 마케팅 활성화와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손수득 벡스코 대표이사는 “매년 경영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공공기관의 경영혁신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욱 기자 hot@emi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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